민재야! 이거다, 이거!
예전에 비오던 날, 도서관 앞에서 우산을 펴다말고 우릴 한참 서있게 만들었던 그 노래.
날아갈테야... 하늘끝까지... 이 부분 내가 따라불렀었잖아.
분명 아는 노랜데 누구 노랜지 기억이 안난다고...
소리바다랑 스톤라디오를 헤매게 만들었던 그 노래.
이게 맞는 것 같아. 자화상의 '네가 날 볼 수 있게'
너가 자화상 노래 듣는다길래 나도 오랜만에 자화상 노래 찾아서 듣고 있었거든.
그러다가 이 노래가 나오길래, 날아갈테야... 하늘끝까지... 막 따라부르는데
그날이 딱-생각나는거야.
누가 불렀는지, 노래 제목이 뭔지 그냥 지나쳐도 그만인 일이었는데
그때 너랑 나랑 왜그렇게 이 노랠 찾으려고 애썼던 걸까...
요즘 밤늦게까지 잠 안자고 깨어있을 때
너한테 아무런 용건이 없는데도 "자니?" 라고 문자메세지라도 보내 묻고 싶어지는 그 마음이랑
그 이유랑 같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