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황인숙 - 나, 지금


나, 지금

-황인숙


덤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아
그런 것만 같아
나,삭정이 끝에
무슨 실수로 얹힌
푸르죽죽한 순만 같아
나, 자꾸 기다리네
누구, 나, 툭 꺾으면  

물기 하나 없는 줄거리 보고
기겁하여 팽개칠 거야
나, 지금
삭정이인 것 같아
핏톨들은 가랑잎으로 쓸려 다니고
아, 나, 기다림을
끌어당기고
싶네





name  password :

  ↑prev   황인숙 - 칼로 사과를 먹다
미선
 
  ↓next   황인숙 - 꿈에 깨다
미선
 



Copyright 1999-2026 Zeroboard / skin by je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