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정끝별 - 춘수(春瘦)

춘수(春瘦)

-정끝별


마음에 종일 공테이프 돌아가는 소리

질끈 감은 두 눈썹에 남은

봄이 마른다

허리띠가 남아돈다

몸이 마르는 슬픔이다

사랑이다

길이 더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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