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정현종 - 이 노릇을 또 어찌하리
  
  이 노릇을 또 어찌하리

  -정현종


  안은 바깥을 그리워하고
  바깥은 안을 그리워한다
  안팎 곱사등이
  안팎 그리움
  
  
  나를 떠나도 나요
  나에게 돌아와도 남이다
  남에게 돌아가도 나요
  나에게 돌아와도 남이다
  이 노릇을 어찌하리
  
  
  어찌할 수 없을 때
  바람 부느니
  어찌할 수 없을 때
  사랑하느니
  이 노릇을 또
  어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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