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서정주 - 소연가

소연가

-서정주


머리에 석남(石南)꽃을 꽂고
내가 죽으면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너도 죽어서…
너 죽는 바람에
내가 깨어나면
내 깨는 바람에
너도 깨어나서…
한 서른 해만 더 살아 볼꺼나
죽어서도 살아나서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한 서른 해만 더 살아 볼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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