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이문재 - 농담

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로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아파야 한다.



 
JS
그래... 정말로 강하거나 진짜 외롭거나... 2004/07/01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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