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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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 (3)
미선
신현림 - 당신이 나를 생각한다
당신이 나를 생각한다
-신현림
당신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아
흰 풀뿌리 같은 목소리에 이끌려
비바람 속에 내 발은 부푼다
비바람 속에 당신을 찾아 떠난다
얼굴 한 번 어루만지고 싶어
착한 마음 비치는 눈을 보고 싶어
멀리서 흰 고래처럼 춤추는 당신
닿을 듯 닿지 않는 당신을
훔쳐만 보고 잠잠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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