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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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장석남 - 어지러운 발자취
어지러운 발자취
ㅡ해변에서
-장석남
이제 저 어지러운 발자취들을 거두자
거기에 가는 시선을 거두고
물가에 서 있던 마음도 거두자
나를 버린 날들 저 어지러운 발자취들을 거두어
멀리 바람의 길목에 이르자 처음부터
바람이 내 길이었으니
내 심장이 뛰는 것 또한 바람의 한
사소한 일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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