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고두현 - 빗살무늬 추억

빗살무늬 추억

-고두현


청동 바람이
종을 때리고 지나간다.
화들짝 놀란 새가
가슴을 친다

좌로 한 뼘쯤
기우는 하늘

별똥별이
내 몸속으로
빗금을 치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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