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강연호 - 고독의 기원

고독의 기원

-강연호

지금 그의 어깨는 고요하지만
그가 잠들었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그를 둘러싼 입자들의 미세한 파동은
어딘지 경건한 데가 있다
귀 기울이면 낮게 살얼음이 잡힌다
허나 위로 받고 싶지 않아서 그는 돌아눕는다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이 만나는 법
눈물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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