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박성우 - 초승달

초승달

-박성우

어둠 돌돌 말아 청한 저 새우잠,

누굴 못 잊어 야윈 등만 자꾸 움츠리나

욱신거려 견딜 수 없었겠지
오므렸던 그리움의 꼬리 퉁기면
어둠속으로 튀어나가는 물별들,

더러는 베개에 떨어져 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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