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정채봉 - 참깨

참깨  

-정채봉

참깨를 털듯 나를 거꾸로 집어들고
톡톡톡톡톡 털면
내 작은 가슴속에는 참깨처럼
소소소소소 쏟아질 그리움이 있고
살갗에 풀잎 금만 그어도 너를 향해
툭 터지고야 말
화살표를 띄운 뜨거운 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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