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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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정현종 - 날개 그림자
날개 그림자
-정현종
창밖으로 날아가는 새의
그림자가 커다랗게
창을 덮으며 휙
지나가며 내 가슴을 친다.
(햇빛이 밝다는 얘기가 아니다)
내 飛翔의 꿈은 인제
깊은 상처이다.
가슴 깊이
化石이 되어 선명한
날개를
그 화석-날개
그 그림자-상처를
날아가는 새의 커다란
그림자가
징ㅡ 발굴하며 휙
지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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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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