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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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정현종 - 절망할 수 없는 것조차 절망하지 말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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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경험이 자기를 다시 찾아올 때, 즉 기억의 창
고 속에 앙금처럼 쌓여 있던 쾌락이나 욕망, 공포들이
현재의 살을 비집고 나와 이마에 흐르는 땀처럼 명백히
현재할 때, 그 친근한 방문객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방법
을 생각해볼 것.
가령 세수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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