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강은교 - 봄에 대한 추억 하나

봄에 대한 추억 하나

-강은교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나비날개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나비날개의 그림자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종소리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종소리의 집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별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별의 길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불빛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불빛의 마음 하나


거기서 네가 지금 일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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