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견디고 있는 게 아니므로 세월은 또 느릿느릿 흘러갈 것이다...(강연호)
미선
^^
"누나, 밥줘."
이러던 내동생이 어제는 저녁밥을 직접 차려먹었단다.
엄마는 합창단 망년회가 있어 나가시고
엄마 외출하실 때면 으레 저녁담당이 되곤 하는 나도
저녁 늦게서야 집에 들어왔는데
언니가 신기하다는 듯이 나에게 해준 말이다.
언니가 저녁을 차려주겠다는 것도 마다하고
내동생이 직접 저녁을 차려먹은 일이며
아빠가 출출하시다며 직접 라면을 끓여 드신 일이며
언니가 신기하다는 듯이 내게 말했다.
"오늘 우리집 남자들이 웬일인지 모르겠어."
그러자 동생이 말했다.
"노무현 시대잖아."
미썬
아빠엄마 성남가시고, 밤늦게 내동생... "밥비벼줘"
내가 세상에서 약한 것 중의 하나...내동생 -.-;
그래서 밥비벼주며 생각함. 노무현 시대 끝났나? -.-??
200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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