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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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 (3)
미선
정현종 - 어디 들러서
어디 들러서
-정현종
거기 좀 가 있다가
어디 들러서
애들 있는 데 좀 가 있다가……
이런 말들은 당장 쓸쓸하다.
어디도 쓸쓸하고
좀도,
있다가와 갔다가도
많이 쓸쓸하다.
가고 오고가 다
하늘처럼 벌판처럼
가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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