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이성복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 自序

지난 세월 씌어진 것들을 하나의 플롯으로
엮어 읽으면서, 해묵은 강박관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길은 돌아나올 수 없는 길, 시는
스스로 만든 뱀이니 어서 시의 독이 온몸에
퍼졌으면 좋겠다. 참으로 곤혹스러운 것은
곤혼의 지지부진이다.

2003년 6월
이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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