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미선
   장석남 - 저 많은 별들은 다 누구의 힘겨움일까

저 많은 별들은 다 누구의 힘겨움일까

-장석남


보푸라기 이는 숨을 쉬고 있어
오늘은
郊外에 나갔다가
한 송이만 남은 장미꽃을 보고 왔어
아무도 보지 않은 자국
선명했어
숨결에 그 꽃이 자꾸 걸리데

보푸라기가 자꾸만 일어

저 많은 별들은 다 누구의 가슴 뜀일까
아스라한 맥박들이 자꾸 목에 걸리데

어머니,
"얘야, 네 사랑이 힘에 겨웁구나"
"예 어머니, 자루가 너무 큰걸요"

저 많은 별들은 다 누구의 힘겨움일까




name  password :

  ↑prev   장석남 - 水墨 정원 9 (번짐)
미선
 
  ↓next   장석남 - 걸음은 자꾸 넘어지자고
미선
 



Copyright 1999-2026 Zeroboard / skin by je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