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견디고 있는 게 아니므로 세월은 또 느릿느릿 흘러갈 것이다...(강연호)
미선
고마운일
세상에
나처럼 재미없는 인간이
또 있을까
나는 가끔
내자신이 재미없어 죽겠는데
따분하고 심심해 죽겠는데
그래도
내 옆에서 귀를 기울여주고
나를 향해 웃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참 신기하고도
고마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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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에서 온 남자, 화성에서 온 여자 [7]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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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될줄알고
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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