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목요일
제목 : 발표
이번 사회시간에 발표를 여러번 했다.
엄마가 원래 나는 활발하고 친구들이랑 잘 뛰놀고 그랬다고 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말이 없고 내성적으로 혼자서구슬꿰기, 십자수 등 옜날 처녀들이 방안에서 하던 그런 것만 하고 친구도 없는 왕따로 기억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태권도에서 목소리도 우렁차지고, 발표도 예전보단 많이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다시 예전의 활발한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2004년 6월 7일 월요일
제목 : 삼각관계
아름이랑 사이가 서먹서먹 해졌다.
아름이는 선정이와 친해져서 같이 다녔다. 그 모습을 보고 마음속에 찬바람이 불고 선정이에게 아름이를 빼앗긴 것 같았다. 친구는 휭-하니 와서 정주고 또 휭-하니 가는 걸까? 마음이 울적하고 슬픔이 온몸에 차오르는 것 같았다. 내 단짝은 고양이다. 귀여워서 애써 키워놓으면 집을 나가 버린다. 내 단짝은 구름이다. 이리저리 다니며 정만 주고 떠난다. 내 단짝은 바람이다. 휭-와서 친구해놓고 휭-가버린다.
이렇게 다 떠나버려서 단짝이 없다.
마음은 우울하고 몸은 심심하다.
나에게 영원한 우정은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