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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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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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씨반 혔박장 사건.. ^^
수업도중에 술렁술렁...
누가 보낸 건지 알 수 없는 협박장이 진욱이 도덕책에
꽂혀 있었던 것이다...
공책 귀퉁이를 찢어 쓴 혔박장(협박장)...
그걸 본순간 나는 그게 누구의 글씨인지 알 것 같았다.
"선생님은 딱 보니 알겠다.
우리반에 ㄹ을 이렇게 쓰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야.
선생님이 매일 일기검사하는데
니들 글씨체도 모를 것 같냐.
글씨만 봐도 누가쓴 건지 다 알아!"
순간 교실이 조용......
영준이를 불러 '협박' 을 써보라 했더니
역시나...-_-
니가 먼저 말할래, 선생님이 말할까? 했더니
다시는 안 그럴게요, 하는 영준이.
풀씨반 혔박장 사건은
그렇게해서 마무리됐다.
영준이는 한참 내 잔소리를 들어야했지만
잔소리를 하면서도 나는 너무 웃겨서
입술을 깨물며 참아야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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