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6일 오늘 첫눈이 내렸다.
오늘 첫눈이 내릴거라고 아이들은 아침부터 들떠 있었는데
정말 아이들과의 약속처럼 첫눈이 내려주었다.
눈이 내릴 때마다 창문으로 우당탕 뛰어가는 아이들
의자에서 엉덩이 떨어지는 사람 청소! 라고 말하면
다시 자기 자리로 우당탕탕...
그러다가 또다시 눈발이 날리면 창문으로 우당탕...
그러기를 몇번... 하지만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첫눈을 보고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줬다.
눈사람이 생각나는데 눈사람한테 편지써도 되요?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진지하게 편지쓰는 아이들.
......
오늘 아이들한테 받은 편지때문에
어느 해의 첫눈 온 날보다도 두배, 세배...
아니 천배정도 행복해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