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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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화분
이번 월요일
내가 교실에 가져다둔 화분이
말라 죽어간다.
물을 열심히 줘도
도무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처음엔 안타깝더니...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다.
유행가 가사처럼
어차피 그런 거.
얘들아
오늘은 선생님하고 껴안기 인사할까.
오늘은 그래주렴.
선생님 화분도 죽어가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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