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아이들은 더 말을 안듣고 뭘 하라는 건지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공문은 계속 오고 오늘은 정말정말정말 힘든 하루였다. 오빠하고 영화를 보는데 영화시작하고 30분도 안돼서 잠들어버렸다. 영화 결말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는채 잠에서 깨어 영화관을 나오는데 오빠한테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도 너무 힘들어 차도 한잔 못마시고 버스가 오자마자 집에 왔다. 기절할 정도로 힘들다고 하면 표현이 될까. 오늘은 정말 정말 힘든 날이다. 지난 겨울내내 한약을 먹었는데도 체력이 딸리는 것 같다. 오빠말대로 운동부족인가. 수업준비해야되는데 자꾸만 눈이 감기고 온몸이 땅속으로 꺼져들어가는 것 같다..................